먹튀 사이트의 경우에는 리사이클 재질이라서 연사느낌이 나는데, 연사 패턴의 스웨터가 없던 참이라 그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아워레가시 쿠반 부츠 스웨이드는 블랙 쿠반 부츠를 너무 잘신어서 할인 때 데리고온 베이지 스웨이드 쿠반부츠입니다. 신발이
너무 검정색밖에 없기도하고 베이지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클라식이기에 샀습니다. 아웃솔도 밝은 색인 버전을 사고 싶었으나, 뭐 이런거까지 매물을 뒤져가며 사나 싶어서 그냥 샀습니다. 생각보다 밝은색의 부츠는 활용
도가 높았습니다. 마틴로즈 랩 블레이져 고아캐 취향의 브랜드는 아니지만 오버사이즈를 즐기는 저에게 딱 필요한 블레이져였습니
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져를 오랜기간 찾았지만, 찾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헤드메이너 자켓은 어깨라인이 너무 과하고 오라리는
제 성에 차지 않는 오버사이즈였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에딕티드에서 입어본 랩 블레이져가 생각나서 디깅을 해봤고 마침 일본 편집샵에서 50% 할인을 하고 있어서 샀습니다. 첫 마틴로즈 구매였는데요. 왜 울티메이트 퀄
리티라고 스스로를 칭하는지 알았습니다. 원단, 마감, 핏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단추 마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버튼 홀이나, 단추 안쪽에 버튼 키퍼를 달아놓은 것도 정말 고급집니다. 물론 그만큼 비싸지만요. 오버
한 사이즈도 제가 찾던 오버함이라 좋았고요,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디테일도 창의적이라 좋았습니다. 자라 플리츠 팬츠는 한
5년만에 자라에서 옷을 산 것 같습니
다. 플리세 옴므에서 바지를 하나쯤 사고 싶었는데 이제 일본을 못가니, 3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
일본에서는 20이면 구매 가능) 그런데 자라 온라인몰에 들어갔는데 옴므 플리세 맛 바지가
나왔길래 한번 매장에 가봤습니다.
평소 맛 스타일 옷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츄리링 대용으로 입어볼까 하고 구경을 갔습니다. 그런데 제 몸에 루즈하게 핏이 잘 나오더구요! 슬림한 느낌이었으면 안샀을것 같은데 루즈한 맛으로 잘 어울려서 긴바지 반바
지 둘다 사부렸습니다. 검정 와이드팬츠가 너무 많아서 하늘색 바지를 샀는데 생각보다 코디가 잘되네요. 원단이 찰랑여서 슬리퍼랑
다 잘어울려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자벨마랑 맨투맨과 입은 코디를 좋아합니다. 아워레가시 빅 피케 면 스웨터 21SS 컬렉션을 보고 이건 꼭사야돼! 하고 생각해서 산 니트입니다. 면 100% 니트라 SS용인데, 사실 이
제 조만간 못입을 것 같아요. 약간 테리 소재맛이 나는데 또 앙고라 느낌도 나는 질감! 이태리 원단이며 포르투갈 메이드입니다. 색
도 맘에 들고 질감도 맘에 들고 빅카라도 마음에 들지만 약간 기장이 너무 길지 않나 싶습니다. 바지랑 뭔가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워레가시 크로켓 코코 셔츠
는 망사 셔츠입니다. 작년에 나온 하얀
색 크로켓 베스트를 보고 저게 한번 더 나오면 산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은 검정색이네요? 작년에 LMC에서 산 검정 시스루
셔츠가 있어서 구매를 고민했는데, 그 사이에 공홈에 사이즈가 다 빠져서 부리나케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46사이즈를 샀는데 48을 사서 더 오버사이즈하게 입을까 했나 싶은 후회가
있습니다. 아싸리 더 컸으면 덜 느끼할 거 같은데 너무 딱 맞아서 좀 느끼할까봐 걱정이었지만 일단 너무 예쁘긴 합니다. 역시나 이태리
원단에 포르투갈 메이드지만 마감이 진짜 쓰렉..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워레가시 워크샵 컨버스입니다. 항상 노
란색 컨버스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 제품은 파이핑이 빨간색으로 들어가 있어서 너무 땡겼습니
다. 그래서 별안간 매물을 싹다 뒤져서 3분만에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잘 안신고 다니네요. 제가 아우터들이 컬러가 많은
게 많아서 그런가 여름에 반바지에 입고 다니겠습니다. 35세, 초산입니다. 38주 5일, 아침 8시 첫 이슬이 비췄어요. 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호다닥 게으른 애미의 처음이자 마지막 주수사진 기록하고, 마지막 만찬이 될지도 모른다며 등심한조각
남은거 굽고, 먹튀 사이트에 어머님표 엄마표 반찬 다꺼내서 바지런히 먹었어요. 막상 밥먹고 나니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나 초산인
데 왜케 호들갑? 진통도없는데 넘나 호들갑인것 시전하면서 낮잠, 실제로 주기적 진통이 없어서 맘놓고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여 집
정리나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이슬
이 아닌것만같은 느낌인게, 이슬치고는 양이 너무 많은거 같더라구요. 확인이나 해보자며, 내일은 휴일이니까 가보자며 병원갔더니
만 의사가 나더러 괜찮냐고 물어보셨어요. 이미 자궁3cm 열려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애기 태동 검사 30분정도 하고 괜찮다 하여 저녁
먹고 입원 하자구 하셨어요. 저녁먹고 가방챙겨와서 저녁 8시 15분 입원 하게 되었습니다. 입원하자마자 환복, 관장 하고 링겔꼽고 동
의서 작성하고 하니까 금방 한시간 지나가더라구요. 무통하기로 해서 10시에 무통 꽂는데 시술방법을 알아서 그런가 넘 무서웠어요.
실제로 하다가 한번 놀래가지고 저 두번찔렀어요. 그러고 나서 무사히 무통 달았고, 약은 바로 안넣어주시더라구요. 약이7시간 간다고
참다가 넣으라고 하셔서 참다가 진통 오길래 한 시간 뒤에 바로 무통 외쳤어요. 11시에 무통 놓고, 10분만에 약빨받아서 그때부터 3시간
무통천국 누렸어요. 2시에 느낌이 와서 호출 해서 내진했더니 다 열렸다고 하셨어요. 2시 20분 양수 터트리고 3시반 정도 부터는 무통끄
고 애기 내리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밑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그래서 진통이 올 때마다 간호사분이랑 둘이서 힘주면서 밑으로 좀 내렸고 그렇게 한 시간 정도 한것 같아요.